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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스터디일기

[스터디일지] #2 부업은 뭐가 있지? 뭐부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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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이 뭔데?

부업만으로 테슬라X 사기로 목표를 정하긴 했는데, 그럼 부업은 뭐야? 라는 질문이 바로 따라나왔다. 

 

쿠팡이츠??

 

뉴스에서도 부업하는 시대 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오곤 하는데, 그때 부업은 뭘 말하는걸까 생각하며, 우리는 본업이 있는사람이 본업에 충실한 상태에서도 추가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 을 부업으로 정의하기로 했다. 부업이니까 당연히 본업은 있어야지. 하면서

 

직장동료중에는 퇴근하자마자 자신과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로 바로 가는 분이 계셨다. 저녁이나 주말에는 무조건 카페로 가서 카페 운영을 했었는데, 그분은 유별나게 힘이 넘치고 에너지가 강한 분이셔서 본업에도 지장을 주지 않았었지만, 내가 만약에 퇴근 후와 주말에 그렇게 사람을 계속 대해야하는 카페에서 또 일을 하면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앞으로도 스터디를 하면서 부업일지를 작성하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힘들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떤 사람들은 나쁘지 않다고, 하나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같은 정의여도 어떤 것이 부업인지는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정한 부업의 정의

 

풀타임 근무자가 본업에 충실한 상태에서 추가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

그럼 부업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거야?

 

일단 리스트업 해봐!

 

내가 일하던 곳은 본업에 지장만 주지 않으면 니가 뭘하든 신경쓰지 않겠다 라는 풍조가 강했고, 오히려 권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부업들을 보면 수익형 블로그, 공간임대, 기업강의, 과외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수익형 블로그나 공간임대는 진입하기 위해서 깊은 지식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어서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블로그는 시간이 걸리고 공간임대는 초기 자본이 어느정도 필요하긴 하긴하지. 기업강의나 과외는 직장에서 키웠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했던 부분이라 업무의 종류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지식 기반의 컨설팅 업종에 계시면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울 수도 있지만 단순 서비스직 등의 업무라면 어려울 수도 있다. 물론 영업을 하시는 분 중에 영업강의로만 수억의 돈을 버시는 분을 보면 업종이 무슨 상관이랴 싶기도 하지만 내가 단순 서비스직을 오래한 경우에 어떤 것을 강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 결정이 돈에 의해 결정되지 않도록

스터디원들끼리 머리를 맡대고 자기가 지금까지 해왔던 부업, 봐왔던 부업 등의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부족한 부분은 크몽이나 탈잉 등의 프리랜서, 학습 플랫폼 등을 참고해가며 정보를 얻는다. 주요한 것들을 보면 컨텐츠 판매, 공간임대, 단기 노동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 것 같다. 부업을 선택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내가 얼마나 시간을 들여야하는지 라고 생각한다. 결국 본업도 하고 부업도 하는 N잡을 하며 원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 (어떤 행동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에 대한 결정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제한을 받지 않는 상태 ) 를 얻기 위함이기 때문에 어떤 부업이든 초기에는 내가 있어야만 하는 업무들에서 나중에는 내가 없어도 문제 없는 업무들로 구성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찾아본 부업 리스트

잠깐 얘기했는데 벌써 50개야? 이제 그만

리스트업하기로 하고 10~15분 정도 얘기하며 적어봤는데 금새 50개가 되더라. 어차피 1개 부터 시작할건데 이제 그만 적자. 하며 하나하나 살펴본다.

 

본업의 특성때문인지 구조화하고 Map 을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크게 두 축으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 블루오션인가? 레드오션인가?

- 실행까지 얼마나 많은 지식, 금전, 시간 등 자원이 필요한가?

 

당연하게도 돈을 벌기 위함이기 때문에 시장이 얼마나 큰지, 해당 서비스에 종사하는 분은 얼마나 되는지 등 블루오션인지 레드오션인지 아니면 다른것인지, 가능성이 있긴한건지 자체적으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스터디원 중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나는 단순히 해외 구매대행하는 스마트스토어가 레드오션을 넘어 그냥 답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다른 친구는 아직도 할만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보나 자기 능력에 따라서 시장이 다르게 보이긴 한다. 하지만 전체 시장크기나 플레이어 수를 기준으로 해당 부업이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은 의미있어 보인다.

 

두번째는 실행까지 얼마나 많은 자원이 필요한가 인데, 공간임대 같은 경우는 기획이나 인테리어 등 개인의 능력이 꽤나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돈이나 공간이 일단 있다면 시작할 수 있는 한편으로는 쉬운 일 중에 하나다. 강의 같은 경우는 요즘엔 플랫폼이 하도 많아서 마케팅 비용이나 모객비용을 걱정할 필요 없이 자신의 지식만 갖고도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이다. 물론 강의의 깊이에 따라서 준비기간이 달라지겠지만. 이 외에도 영상편집이나 이미지 편집, 일러스트, 디자인 등은 기술적인 부분, 예술적인 감각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어떤 사람은 매우 편하게 진입할 수도 있는 영역인 것 같다.

 

부업은 본업하면서 추가 수익만 올리면 되는거. 맞지?

이 두개의 축으로 부업들을 아직 나눠서 Map 을 그리진 않았지만 하나하나 슬쩍슬쩍 보며 찾다보니 가장 쉽고 빠르게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국가 지원금 받기 였다. 이게 무슨 부업이람? 할 수 도 있지만 우리가 했던 정의에 따르면 틀림없이 부업이다. 예전에 창업지원 패키지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 정도 규모의 지원은 준비기간도 필요하고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다. 하지만 찾아보면 내가 이 나라, 이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내가 청년이기 때문에 등 아주 간단한 이유로 지원해주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우리 첫번째 부업은 숨어있는 국가 지원금 찾기 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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