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릴 때만 해도 차량 크기가 SUV 이상은 경유(디젤), 그 이하 승용차들은 휘발유(가솔린)이라 생각 했었다. 하지만, 요즘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면 가장 인기 있는 독일3사 세단의 경우 대부분이 디젤 차량이고 SUV도 가솔린 차량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
물론 대부분의 차량이 주유구를 열면 유종 표시가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실수로 잘 못 넣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다. 그렇다면 진짜로 잘 못 넣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구 크기가 다른데, 경유 주유구가 더 크다. 따라서, 휘발유 차량에 경유 주유구 자체가 중간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잘 못 넣는 경우보다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잘 못 넣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못 넣었다면 우선 절대로 시동을 키지 말아야 한다. 시동을 걸지 않으면 연료 탱크에 주입한 연료가 그대로 머물러 있기 때문에 엔진쪽은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된다. 따라서, 시동을 걸지 말고 바로 보험사에 연락해야 한다.
하지만, 시동을 걸어 운행을 하다 혼유 사실을 알게 되었거나 혼유 사실은 모른 채 차량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차량이 떨리거나, 시동이 혼자 꺼지는 등 차량에 이상이 있어 시동을 건 이후 주행 중에 혼유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안전한 곳에 세우고 시동을 끈 후 보험사에 연락해야 한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자료를 보면 혼유로 인한 수리비 지출 내역은 100만 원 이하부터 400만 원 이상까지로 통계상 200만원 ~ 300만원의 수리비가 가장 많이 나왔다.
위의 사진과 같이 주유구에 어떤 유종을 넣어야 하는지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잘 못 넣는 일이 없지만 셀프 주유 시 주위 사람과의 잡담 / 휴가철 바쁜 와중에 주유소 직원분의 실수 등으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절대로 주유 전에는 무조건 시동을 끄고 주유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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