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및 똑똑하게 이용하는 꿀팁 (feat. 무상 치료 받고 100만원 용돈 번 후
치아 보험 가입하면 손해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표현중에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다 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관리를 잘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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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 청구 전혀 어렵지 않아, 다 알려줄게
아무래도 보험 청구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무슨 서류가 필요한지, 대체 청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번 글에서 작성하고자 하는 AIG 치아보험은 보장하지 않지만, 이전에 스케일링이나 구강검진을 몇 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장 금액은 10,000원(1만원)으로 다소 소액이라 생각 되어 4년이 넘는 보험 가입 기간(AIA 치아보험은 2017년도에 가입 / 에이스 치아보험은 2021년도에 가입) 동안 단 한번도 청구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대공사를 하면서 처음으로 청구를 해보고 느낀 후기와 청구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AIG 치아보험 보험금 청구서류
AIG 치아보험 청구 서류는 앞서 작성한 AIA 생명보험(치아보험)과 에이스 치아보험(처브치아보험)과 비교하여 가장 간편 했으며, 다음과 같다.
1. 보험금 청구서(=보험금 신청서)
2. 개인(신용)정보 처리 동의서
3. 신분증 사본
4. 치과치료확인서 (병원)
5. 치과진료기록 사본 (병원)
- 보철 치료 시(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 보험 가입 후, 1년 이내 첫 청구 시
6. 영구치 발거 전후의 X-Ray 또는 파노라마 사진 또는 이에 준하는 판독자료 (병원)
- 보철 치료 시(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이 중에서, 4 / 5 / 6번은 치과에서 발급 받는 서류이고 처음 상담 시 치아 보험이 있다고 말씀드리면 치과에서 AIG 치아보험의 해당 양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려주신다. 만일 치료 받은 치과에서 양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치료 끝나는 날에 맞춰서 준비 해달라 말씀 드리면 되고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미리 출력해서 작성 요청 드리면 된다.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등의 보철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만 5 / 6번 서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고, 그 외의 치료를 받았을 경우는 4번 서류인 치과치료확인서만 제출하면 된다. (치과치료확인서만 제출 했더니, 접수 다음날에 고객센터로부터 첫 청구시 & 보험 가입 후, 1년 이내 청구시에는 진료기록 사본이 필요하다 하여 추가 제출 함)
또한, 치과에 따라 서류 발급 수수료가 있으니 참고하자. (치료확인서 - 3,000원(3천원))
치과치료 확인서는 아래와 같으며, 치료 받은 치과에서 해당 양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직접 준비를 해야 할 경우 첨부 파일을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반면, 1 / 2 / 3번은 직접 준비해야 할 서류이지만 신분증 사본을 제외한 1번(보험금 청구서)과 2번(개인/신용 정보 처리 동의서)은 우편이나 서류로 접수 시에만 필요하다. 따라서, 2022년에 살고 있는 우리는 PC나 모바일로 접수하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서류는 치과에서 받아야 하는 위의 4 / 5 / 6 번 서류밖에 없다. (혹시나 필요한 분들을 위해 파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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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디에서 어떻게 접수 하면 되는거야? (feat. 핸드폰으로 청구 하는것을 추천)
보험 청구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AIA 치아보험과 에이스 치아보험(처브치아보험)의 중간 정도였는데, 크게 어렵진 않으니 순서대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위의 홈페이지 링크를 클릭하면 로그인 창이 나온다. 본인이 편한걸로 선택하면 되지만 공인인증서의 경우 이전에 AIG에 인증서를 등록한 적이 없다면 등록 절차가 필요하니, 처음 방문시에는 휴대폰 문자 인증이나 카카오페이 인증을 이용하자.
로그인을 하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나오는데 표시 한 "보험금 청구"를 클릭하면 된다.
처음 접수를 할 경우, 바로 오른쪽 항목인 "처음 접수하는 새로운 보험금 청구 서류 제출"을 클릭하면 된다. 반면, 과거 청구 이력이 있거나 보상담당자로부터 추가서류 제출 안내를 받았을 경우에는 왼쪽 항목인 "기존에 접수했던 보험금 청구 추가서류"로 들어가면 된다.
위에서 언급한 필요 서류 중 "보험금 청구서"와 "개인(신용)정보 처리 동의서"가 있었는데 필수약관 전체동의를 누르는 것 만으로 서류 작성이 대체된다.
그 다음, 사고내용을 입력하는 단계이다. 직접 입력했던 내용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사고(발생)일시: 이번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처음으로 치과를 방문한 날 입력
사고유형: 질병
사고장소: 한국 / 선택 - 자택
상해정도: 통원 - 4일이상
사고내용: 사고(발생)일시에 이 시림 / 통증으로 인한 치과 방문
3번째는 보험 계약 선택 이다. 다시 말해, 내가 가입한 AIG 손해보험의 보험 중 어떤 보험으로 청구하는 거냐 선택하는 것이다. 증권번호 / 피보험자 / 보험기간 등의 정보가 올바른지 확인하고 화살표로 표시 한 원을 클릭 후, 다음으로 넘어가자.
보험금을 지급 받을 계좌를 입력 및 확인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 항목에 해당되는 내용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아래의 피보험자 정보를 확인(입력 X)하고,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 받을 정보를 입력하자.
마지막 순서로, 준비한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보존치료의 경우 첨부해야 할 서류는 신분증 앞면 / 치과치료확인서 총 2개이고, 보철치료의 경우 치과진료기록 사본과 판독자료가 추가로 필요하다. 특히, 모바일로 청구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파일을 저장 할 필요 없이 바로 찍어서 첨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로도 청구가 가능하긴 하지만 사진 파일을 옮기고 다시 첨부하는 수고로움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모바일로 청구하자.
실제로 청구를 해보면 몇 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치과에서 발급 받은 서류와 신분증만 잘 준비해서 청구를 하면 되고 혹시나 미비한 부분이 있으면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언제 / 얼마나 받았어?
보험금 지급은 추가로 서류 접수 한 것 까지 감안해도, AIA 생명보험 만큼이나 정말 정말 초스피드였다.
보존 치료만 받았기 때문에 청구 서류에 적혀져 있는 대로 5월 24일(화) 오후에 치과치료 확인서만 제출하여 접수 했더니, 그 다음날인 5월 25일(수) 오전에 고객센터로부터 첫 청구 시 & 보험 가입 1년 이내 청구 시에는 진료기록 사본이 필요하다 하여 추가 제출 했다.
따라서 5월 26일(목) 오전에 정상적으로 모든 접수가 완료 되었다고 치면, 당일 오후에 바로 처리되었다는 안내와 함께 곧바로 입금까지 되었다.
AIG로 부터 지급 받은 총 금액은 990,000원(99만원)이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레진 치료 2개: 30만원 x 0.4 (40%) x 2개 = 24만원
크라운 치료 3개: 50만원 x 0.5 (50%) x 3개 = 75만원
24만원 + 75만원 = 99만원
라이나생명 치아보험과 AIG손해보험 치아보험(무배당 AIG 튼튼한 NEW 치아보험) 비교
21년 4월에 두 번째 치아보험인 에이스 치아보험(처브치아보험)에 가입하고, "곧 치료를 받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쯤인 10월에 텔레마케터를 통하여 AIG 치아보험에 가입했다.
월 보험료가 37,440원으로 꽤 부담은 됐지만, 타 치아보험과 중복보장이 되고 보장액이 앞서 가입한 AIA와 에이스보다 2배 이상 많았기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납입만 해왔던 보험료를 어느 정도 상쇄 시킬 수 있을거란 생각이었다. AIG 치아보험에 납입한 보험료는 약 300,000원(약 30만원)이었다.
따라서, 납입 보험료를 생각한다면 약 700,000원(70만원) 정도는 용돈을 번 셈이다. 이전 글(에이스 vs 라이나 치아보험 비교)과 마찬가지로 가장 유명한 치아보험인 라이나생명 치아보험과 AIG 치아보험을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레진 치료 2개 & 크라운 치료 3개 기준)
라이나생명 치아보험 (예상 월 보험료: 14,550원 - 보철치료 보장 미포함 시)
감액기간(1년) 이내 50% 보장 시 - 350,000원(35만원)
AIG 치아보험 (납입중인 월 보험료: 37,440원)
감액기간(1년) 이내 50% 보장 시 - 990,000원(99만원)
AIG 치아보험(무배당 AIG 튼튼한 NEW 치아보험 1종)을 작년에 가입했기 때문에 글 작성일 기준으로 보장 내용과 보험금이 달라졌는지 확인해봤다.
내가 가입한 상품명은 (무) AIG 튼튼한 NEW 치아보험 1종인데 찾아보려고 하니 다이렉트로 가입 가능한 상품은 2종 이더라. 2종의 경우 월 보험료가 조금 저렴한 대신, 전체적으로 보장액 역시 줄어들어 가장 비슷한 AIG X TOSS 다이렉트 치아보험을 예시로 가지고 왔다.
가입했던 것과 같이 10년납으로 했을 때, 33세 남성 기준으로 43,934원으로 현재 납입중인 37,440원 보다 다소 비싸나 빨간 박스로 표시한 부분은 현재 가입한 상품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부분이다. 보장 기간을 5년으로 설정하니, 더 좋은 보장으로 현재와 비슷한 보험료가 나온다.
라이나생명 치아보험 가입시 보철 치료(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보장을 포함하면 월 보험료가 25,802원이니 AIG손해보험의 치아보험과 금액적인 부분에서 약 20,000원(약 2만원)의 차이가 난다. 그럼 보장 내용은 어떨까?
표 상에서 위부터 3개(크라운, 레진, 인레이/온레이)는 보존치료고 아래 3개(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는 보철치료 이다. 보철치료 보장액은 두 상품이 같으며, 차이가 나는 부분은 보존치료 보장액이다. 두 상품의 보험료 차이가 18,000원 정도니 어떤 상품이 더 좋은지는 개인 판단에 맡기겠다.
그럼 보철 치료 보장을 미포함한 월 보험료는 어떨까?
보통 실속보장형 치아보험으로 불리는 보존 치료 위주의 보장액은 두 보험의 차이가 조금 있다. 레진치료의 경우 라이나는 5만원을 보장해주지만, AIG의 경우 15만원을 보장해준다. 또한, 크라운치료의 경우 라이나는 20만원을 보장해주지만, AIG의 경우 30만원을 보장해준다.
보장액의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다면 월 보험료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좀 더 비싼 보험료를 내고 더 큰 보장을 받을 것인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잘 고려해보길 바란다.
다만, 앞서 리뷰를 작성한 AIA 치아보험과 에이스 치아보험(처브치아보험)과는 달리 AIG 치아보험은 추천한다.
AIG손해보험의 치아보험 총평
AIG 치아보험에 가입했을 당시를 떠올려보면, 치료를 곧 받아야겠다는 어느 정도 계획이 있을 때 가입 권유를 받았었는데 앞서 가입한 2개를 합친 것만큼 보장액이 커서 가입을 했다. 가입 후, 1년 까지는 50% 감액기간이라 할지라도 AIA와 에이스보다 보장액이 컸다.
이번 치료를 통해, 총 3군데에서 받은 보험금은 아래와 같다.
AIA: 76만원
에이스: 82만원
AIG: 99만원
AIG는 감액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약 3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해 100만원의 가까운 보험료를 받았다. 세 번째 치아보험을 가입 할 때까지도, 정말 보험의 보자도 모르던 시절에 텔레마케터의 권유로 가입했던 보험이지만 유일하게 잘 가입 한 보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월 보험료가 약 4만원 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보장액이 타 보험사 대비 크고 보험금 지급 처리도 굉장히 빨랐다. 또한, 준비해야 할 청구 서류도 적었고 청구 시스템도 간편했다.
치아 보험 상품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알아본다면 더 좋은 상품을 팔고 있는 보험사가 당연히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아보험 점유율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라이나생명 치아보험과 비교해 보았을 때도 충분히 추천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보험에 대해 알면 알수록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는 보험금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무엇이, 얼마나 보장되는지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 그래서 보험사를 배 불리지 않고 똑똑하게 보험을 이용하려면, 맛집을 고를 때 처럼 가입하기 전에 잘 알아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바라며, 개인적으로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자연스레 보험 재테크를 하게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긴 글을 작성했다.
건강 챙기면서 하는 재테크 후기 이상 끝!
1. 치아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및 똑똑하게 이용하는 꿀팁
2. AIA생명보험(치아보험) 청구 방법 및 치아보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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