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스터디일기

[스터디일기] #6. 내가 찍은 사진들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부업으로 테슬라X 사기 2022. 5. 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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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성한 저작권 관련 글에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 들을 추천 해주었는데 이와는 반대로 유료로 이미지, 비디오 등을 구입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셔터스톡이 있는데 알아보니 이곳에는 누구든 사진을 올려서 판매자(작가)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

 

나는 그 전에 보통 사진으로 돈을 번다는 건 사진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광고 촬영이나 스냅사진 등 전문적인 사진을 통해서 수입을 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러한 스톡 사이트에 올려서 내가 찍은 사진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부업으로 바로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 어디를 가든지 항상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습관화 되었고, 해를 거듭할 수록 카메라 성능 또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데 이걸 왜 이제야 알았나 싶다!!

 

 

그래서 어디에 내 사진을 팔 수 있는거야?

찾아보니 스톡 이미지 판매 사이트도 정말 여러 군데가 있었다. 셔터스톡, 아이스톡, 어도비스톡, 유토이미지, 크라우드픽, 픽스타 등등

 

하지만 걔 중에서는 일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승인을 안 해주는 곳도 있더라. 여기저기 많이 올리면 그만큼 판매처가 많아지는 것이니 좋긴 하지만 찍은 사진들이라고는 전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이기도 하고 처음 올려보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유명한 셔터스톡에 직접 사진을 올려기로 했다.

 

 

 


셔터스톡 (Shutterstock - https://submit.shutterstock.com/)

 

스톡 사이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곳으로 2003년에 설립되어 줄곧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200개국에 한국어를 포함하여 20개 국어로 이미지 검색과 구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 곳이라도 나의 사진을 팔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 같긴 하지만..)

 

 

셔터스톡 판매자 페이지 메인 화면

위의 링크를 누르면 바로 셔터스톡 판매자 페이지로 이동 하는데, 오른쪽 상단의 '등록'을 눌러도 되고 '시작하기' 빨간 버튼을 눌러 회원 가입을 먼저 해줘야 한다.

 

 

회원 가입 페이지 메뉴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회원가입은 간단히 할 수 있다. 나의 이름(혹은 법인명), 보여지는 이름(닉네임),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외국 사이트기 때문에 모두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기입을 다 하고 나면 이메일 인증 절차가 있는데 이전에 기입한 이메일로 들어가 확인 해주자.

 

 

그 다음, 주소를 적는 곳이 나오는데 이 역시 영어로 작성을 해야 한다. 혹시나, 영어 주소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영어 주소 확인 하는 법을 살펴보고 넘어 가겠다.

 

 

 

영어 주소 어떻게 확인하지?

https://www.juso.go.kr/openIndexPage.do

 

주소정보누리집(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국가기초구역이란 각종 관할구역(통계, 우편, 소방, 경찰 등)을 관리하기 위해 나눈 단위 구역입니다.국가기초구역번호는 우편번호로 사용됩니다.

www.juso.go.kr

위의 사이트는 행정안전부에서 만든, 한국 도로명주소 안내 시스템 사이트이다. 평소 지번 주소 밖에 모를 때, 지번으로 검색하면 도로명 주소를 찾을 수 있고 영어 주소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주소 검색 시 결과 화면

주소 혹은 건물명을 입력하면 해당 도로명 주소를 보여주는데 오른쪽의 '영문 변환'을 클릭해 준다. 

 

 

그러면, 위와 같이 바로 영문 주소로 변환하여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 모두 표시해 준다. 다만, 한국 주소와 달리 영어 주소는 역순이기 때문에 건물번호, 도로명주소, 구, 시, 도, 국가순으로 표기 된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주소까지 전부 입력 하였다면 이제 사진 올릴 준비는 정말 끝이다. 셔터스톡에는 사진(벡터 또는 일러스트레이션도 가능) 뿐만 아니라, 영상도 올릴 수 있다.

 

 

업로드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사진 또는 일러스트 파일은 4메가 픽셀 이상의 JPEG 파일만 업로드가 가능하며 비디오 파일은 5~60초 사이의 MOV 또는 MP4만 지원한다. 또한, 초점 / 노출 / 픽셀화 / 상표에 따라 거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사진을 업로드 하고 거부 됐을 시에 어떤 이유 때문에 승인거부가 되었는지 알려주므로 일단 올리고 승인 심사를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다.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여러 파일을 한 번에 올릴 수 있다.

위의 사진 4개를 업로드 해보려 했으나 앞의 세 사진은 용량이 4MB 미만이라 업로드 자체가 불가하여 아무 의미 없는 삼겹살 사진으로 진행해 보았다.

 

 

조건에 맞는 사진을 업로드 했으면 해당 사진의 세부 사항을 입력하라는 창이 뜬다. 

 

 

 

세부사항 항목(왼) / 세부사항 작성 내용(우)

세부 사항이라고 내용이 많은건 아니고, 사진의 설명과 해당 사진이 검색 될 수 있도록 적절한 키워드를 골라주면 된다. 키워드는 총 50개까지 입력이 가능하며 사진을 인식하고 알아서 키워드 제안을 해주니 상당히 편리하다. 키워드 제안이 없었다면 업로드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 같다.

 

 

해당 사항들을 전부 작성하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업로드를 위해 직접 해야 할 일은 다 끝났고 이제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찾아본 바로는 심사가 대략 2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이미지에 대한 수익 세부정보(왼) / 비디오에 대한 수익 세부정보(오)

사진을 올리고 나서 수익 세부정보를 확인해보니 위와 같았다. 현재 레벨1 기준으로 수익률은 15%기 때문에 2달러에 판매 되었을 경우 대략 300원 가량이 나의 수익이 되는 것인데 팔릴지 안 팔릴지도 모르고 100개가 팔려야 3만원 가량의 수익이 생긴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스톡 사진을 찍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수익을 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스톡 사진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기 전까지는 당장 부업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수익을 계산해보니 언뜻 스톡으로 부업 하는 다른 사람들의 수익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졌다. 일반적인 기준에서 시간 투입의 양과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났을 때의 수익을 알 수 있으면 현실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말하는 것 만큼 스톡 진짜 괜찮은 부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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